세미파이널 무대
남은 티켓 '3장'
이정운 vs 추현승 빅매치
'고등래퍼4' / 사진 = Mnet 영상 캡처
'고등래퍼4' / 사진 = Mnet 영상 캡처


Mnet '고등래퍼4'가 세미파이널을 통해 레전드 중의 레전드 무대로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썼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팀 대항: 교과서 랩 배틀의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더 콰이엇과 염따 팀의 추현승이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종교의 공존과 관용이라는 주제를 선택해 선공을 펼쳤다. 더 콰이엇과 염따는 추현승의 유니크함을 돋보이게 할 솔로 프로젝트를 구상, 염따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추현승은 무대를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예술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박재범과 이정운이 통합 과학 과목에서 ‘DNA’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정운은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멋을 타고난 저의 모습과 자신감,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프로듀서 차차말론까지 참여하며 드림팀이 완성됐고, 강렬한 힙합 무대가 펼쳐졌다. 박재범이 지원사격에 나선 이정운의 무대는 어느 때보다 파워풀하게 꾸며졌고 상대팀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결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정운이 승기를 거머쥐며 세미파이널로 향했다.

그리고 드디어 모두가 기다려온 세미파이널이 다가왔다. 김재하, 허원혁, 노윤하, 이상재, 김다현, 이정운, 박현진, 박강백, 이승훈, 김우림이 차례로 호명됐고 현장 스페셜 관객으로 자리한 역대 고등래퍼 선배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사람은 단 5명. 참가자들은 높아진 실력만큼이나 커진 긴장감으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시작했다.

세미파이널의 첫 주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허원혁. 이번 무대는 팀 대항: 교과서 랩 배틀의 승리에 공을 세운 그레이가 다시 한 번 허원혁을 위한 비트를 준비했다. 허원혁은 자신을 버티게 해준 형을 생각하며 무대를 준비해 나갔다.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가수 비비가 피처링에 나섰고 브라질의 화려함과 열정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다음은 창모와 웨이체드 팀의 박강백 차례였다. 웨이체드가 박강백을 위한 맞춤 비트를 준비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미파이널을 준비해 나갔다. 박강백은 자신의 활력소인 친구들을 만나며 의지를 다졌다. 박강백의 펑키함을 살려줄 수 있는 래퍼 제네 더 질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다. 박강백의 탁월한 랩과 중독성 있는 훅은 세미파이널다운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우림이 세미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김우림은 꿈을 위해 가족의 품을 벗어나 어린 나이에 스스로를 책임지면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곡에 담았다. 김우림의 외로운 감정들이 비트로 구현됐고 그가 자신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완벽한 곡이 탄생했다. 김우림의 무대에 멘토들과 현장 스페셜 관객들의 시선이 모아졌고, 김우림은 수퍼비의 피처링과 함께 이미 검증 받은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며 자신의 세미파이널의 마무리했다.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팀의 다크호스 노윤하가 무대에 올랐다.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는 노윤하가 좋아했던 프로듀서 구스범스까지 동원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한 쿠기와 블라세가 피처링 군단으로 힘을 실어주고, 여기에 월드클래스 댄서 아이키까지 더해져 노윤하의 세미파이널이 진용을 갖춰갔다. 천군만마를 얻은 노윤하는 세미파이널 곡 ‘왈왈’로 자신이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해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허원혁, 박강백, 김우림, 노윤하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전파를 탄 가운데 이 날 무대를 펼친 4명의 파이널 진출 여부가 먼저 공개됐다. 결과, 김우림과 노윤하가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랩 탐색전부터 세미파이널까지 개성 있는 랩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 했던 허원혁과 박강백은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허원혁과 박강백은 자신들을 든든하게 지원해준 멘토들과 매 순간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친구들을 얻으며 행복한 추억을 갖고 '고등래퍼4'에서의 도전을 마쳤다.

또한 '고등래퍼4'는 김다현, 김재하, 이승훈, 이정운, 박현진, 이상재까지 막강한 실력파들의 세미파이널 무대를 예고했다. 상상치 못했던 퍼포먼스, '고등래퍼' 최초 리얼 밴드 사운드와의 무대, 새로운 매력을 꺼내든 실력파와 전에 없던 긴장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예고하며 절정의 전개를 이어갈 것을 알렸다. 5명이 올라갈 수 있는 파이널 무대의 남은 자리는 단 3자리. 아직 무대가 공개되지 않은 6명 가운데 파이널로 진출하게 될 3명은 누가 될지 궁금해짐과 동시에 다음 주 세미파이널 무대 또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팀 대항: 고과서 랩 배틀과 세미파이널 곡들은 10일 낮 12시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고등래퍼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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