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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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두가 '집콕'이지만,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는 숨길 수 없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는 바로 음악. 클릭 한 번으로 편안한 내 공간을 나만의 자유분방한 파티 혹은 달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꿔줄 노래를 소개한다.

# 이 노래 없으면 파티가 아니야! : 방탄소년단 'Dynamite' (Holiday Remix)

파티에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특별한 크리스마스인만큼 특별하게 편곡된 '홀리데이 리믹스(Holiday Remix)' 버전으로 들어보자.

'다이너마이트'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은 원곡보다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오리지널 버전의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살리면서, 연말연시에 어울리도록 흥겹고 따뜻한 기운을 더했다.

노래만 듣기 심심하다면 음원과 함께 공개된 '다이너마이트' 홀리데이 스페셜 영상을 틀어도 좋다. 영상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노래하고, 이를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냈고, 중간중간 화면분할 효과를 가미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 크리스마스는 캐럴, 캐럴하면? :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사진제공=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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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 캐럴이 있으니, 바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이 곡은 종소리와 함께 경쾌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담아낸 멜로디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내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것은 당신이에요'라는 달콤한 가사로 경쾌함에 달달함을 뿌려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매년 12월 25일이면 국내 차트는 물론 이고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도 어김없이 '빌보드 핫100' 역주행을 시작했다. 국내 음원 차트 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오늘이 크리스마스임을 실감하게 했다.

# 크리스마스는 캐럴, 캐럴하면? : 휘트니 휴스턴 'The First Noel'

휘트니 휴스턴의 '더 퍼스트 노엘(The First Noel)'은 역시 유명한 크리스마스 노래다. 경쾌하고 달콤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와 정반대로 은혜롭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캐럴이다.

'더 퍼스트 노엘'은 유명한 노래인만큼 다양한 가수들이 여러 버전으로 많이 불렀는데, 그중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의 '더 퍼스트 노엘'이 으뜸이다. 막힘없이 쭉죽 올라가는 휘트니 휴스턴의 보컬과 가슴 한 구석을 뭉클하게 만드는 그의 감성은 그야말로 최고다.

# 감성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 안테나의 '겨울의 우리들'
사진제공=안테나
사진제공=안테나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에서는 매년 새로운 캐럴을 발표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더할나위 없이 특별한 캐럴이 공개됐다. 바로 안테나 소속 13팀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모두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 '겨울의 우리들'이다.

토이(유희열)부터 정승환, 샘김,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권진아, 이진아, 윤석철, 적재, CHAI(이수정), 프로듀서 서동환까지 안테나 소속 팀이 모두 참여한 이번 캐럴은 보컬과 함께 적재적소에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다채롭고 풍성한 사운드의 안테나 표 캐럴을 완성했다.

'겨울의 우리들'은 보컬들의 개성 있는 음색이 조화를 이룬 멜로디 라인과 코러스를 비롯해 적재의 기타, 윤석철의 피아노, 이장원의 트럼펫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솔로 연주가 예술이다. 특히 프로듀서 서동환의 감각적인 스트링 편곡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내일은 좋은 일들이 기다릴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12월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 이건 무슨 노래야? 아이돌의 새로운 캐럴
사진제공=SJ레이블
사진제공=SJ레이블
사진제공=워너뮤직
사진제공=워너뮤직
장수 그룹 슈퍼주니어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슈퍼주니어표 캐럴을 발표했다. 제목부터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하얀 거짓말 (Tell Me Baby)'이다.

이 곡은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락킹한 기타 사운드를 더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낸다. '무엇이던 네가 원하는 걸 말해주면 너의 산타가 되어 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가사가 에너제틱한 매력을 준다.

제이미는 일찌감치 캐럴를 발표하고 12월 초부터 연말 분위기 달구기에 나섰다. 제이미가 부른 '5가지 Christmas'는 따뜻한 스트링과 R&B 선율이 어우러진 도입부와 함께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리듬이 매력적인 팝 장르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캐럴이다.

'5가지 사랑의 언어(Love Language)'라는 소재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다섯 가지 종류에 대한 이야기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나에게도 이 모든 걸 채워줄 사람이 나타날까?'라는 내용을 노랫말에 담았다. 제이미의 포근한 음색이 듣는 순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리스너들로 하여금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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