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동심 떠올리고 싶다면 '선잠' 듣길"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 4인조 밴드
밴드 루시.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밴드 루시.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밴드 루시(LUCY)의 신곡 ‘선잠’이 베일을 벗는다.

루시는 12일 이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바이올린의 따뜻한 멜로디와 어른이 되었지만 남아있는 순수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발매 소감을 전했다.

'선잠'은 도심 속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로, 출근길 지하철 소리, 자명종 소리 등 루시가 직접 녹음한 앰비언스 사운드로 공간감을 더한 곡이다.

루시는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누구든 쉼을 찾고 싶거나, 어린 시절의 동심을 떠올리고 싶다면 우리의 '선잠'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 앨범은 '기억'을 테마로, 시간이 지나도 잊지 않고 싶은 소중한 기억들에 대한 노래들을 담았다. 타이틀곡 '선잠'과 수록곡 '파더 앤드 파더'(Farther and Farther) 총 2곡이 수록되어 있다. 루시는 "지친 사람들의 일상을 다독여주는 가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각자의 기억에 맞는 색감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드 루시.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밴드 루시.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지난 11일 공개된 '선잠'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과감하게 바뀐 헤어 컬러와 새로운 스타일링 등, 가을과 어울리는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준 루시는, 비주얼 변신뿐 아니라 JTBC 예능 '슈퍼밴드'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선잠' 음원의 하이라이트를 들려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루시의 '선잠'은 12일 낮 12시 공개된다.
밴드 루시.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밴드 루시.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한편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리더), 최상엽(보컬, 기타), 조원상(베이스, 프로듀서), 신광일(드럼, 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유니크한 바이올린 조합과 감각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지난 5월 첫 싱글 '개화'를 시작으로 8월 미니앨범 '파노라마'(PANORAMA), 그리고 이번 '선잠'까지 루시만의 고유의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