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정규 2집 '테이크' 오늘 오후 6시 공개
타이틀곡 '도망가' 포함 총 12곡 모두 프로듀싱
그룹 위너 송민호(왼쪽)과 아이콘 바비.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너 송민호(왼쪽)과 아이콘 바비.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로로 컴백하는 그룹 위너 송민호가 아이콘 바비와 함께 협업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오후 1시 송민호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테이크'(TAK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민호는 수록곡 'Ok Man' 피처링을 한 바비와의 협업 비하인드 소식을 전했다. 송민호는 "'Ok Man' 작업을 마치고 마지막까지 피처링을 고민하다가 바비가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바로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곡을 보내면서 '나 좀 도와줘' 하니까 '와 신난다, 재미있겠다'라고 답장이 왔다"며 "이어 3시간 만에 연락이 와서 가이드와 함께 '와 재미있다, 신난다'라고 하더라. 느낌표가 22개 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니까 신난 게 아닐까 싶다"며 "녀석"이라고 바비에게 애정어린 멘트를 전했다.

이번 송민호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하게 터지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감성적인 힙합 넘버로, 낮게 읊조리듯 시작해 숨쉴 틈 없이 쏟아내는 래핑이 돋보인다.

송민호는 지난 1집에 이어 이번 2집 '테이크' 수록 12곡 모두를 작사-작곡 프로듀싱했다.

'테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공개.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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