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의 분리불안은 작업 매진 원동력"
타이틀곡 '노인의 벤치' 외 10곡 수록
사진 = 이파리엔터테이니움 제공
사진 = 이파리엔터테이니움 제공


가수 김창완이 오는 18일 솔로 정규 앨범 '문(門)'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1983년 '기타가 있는 수필' 발표 이후 37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김창완은 이번 앨범 작업 배경에 대해 "'수요동화' 공연이 끝나고 몇 개월이 지나도록 관객을 대할 수 없는 분리불안은 이 앨범 작업에 매진하게 된 원동력"이라면 "어찌 보면 작금의 사태들이 소중한 것에 대한 깨우침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을 수도 있고 무심히 지내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완은 이번 신보에 대해 "환경이 그렇다보니 무표정한 시간과 따뜻한 사랑에 대한 노래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파리엔터테이니움 제공
사진 = 이파리엔터테이니움 제공
이번 앨범 '문'에는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과 최소한의 악기 편성으로 이뤄진 곡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노인의 벤치'. 읊조리는 듯 노래하는 김창원 저음의 보컬이 돋보이며 한편의 단편 영화를 본 듯 쓸쓸한 여운을 남긴다.

싱글로도 발표됐던 '시간'은 김창완이 청춘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에 관한 곡으로 반도네온 선율과 나레이션으로 어우러진 장편 서사시 같은 곡이다.

이밖에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먼길', '엄마, 사랑해요', '자장가', '이제야 보이네', '보고 싶어', '글시나무', '옥수수 두 개에 이천원' 등의 곡이 실렸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