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 표절 논란
JYP, 공식입장 밝혀
"원작자와 대화로 해결할 것"
트와이스 단체./ 사진제공=JYP
트와이스 단체./ 사진제공=JYP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조형물이 표절작이라는 지적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불거진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MORE&MORE'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이날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고 밝혔다.

또한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가 지난 1일 발표한 미니앨범 9집 'MORE&MORE'는 9개월만에 선보인 신보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던 만큼 'MORE&MORE'은 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표절 지적한 조형 작가/사진=조형예술작가 데이비스 맥카티 SNS 캡처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표절 지적한 조형 작가/사진=조형예술작가 데이비스 맥카티 SNS 캡처
하지만 최근 조형예술작가 데이비스 맥카티는 자신의 SNS에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을 표절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면서 "예술에 대한 노골적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사진=트와이스 'MORE&MORE' 뮤직비디오 캡처
표절 논란에 휩싸인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속 조형물/사진=트와이스 'MORE&MORE' 뮤직비디오 캡처
실제로 트와이스 ‘MORE & MORE’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군무를 추고 있는 조형물은 트와이스가 2018년 전시한 ‘Pulse Portal’이라는 이름의 작품과 유사했다.

데이비스는 "내 작품이 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매우 마법같다"면서 "이 글을 공유해 달라"고 전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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