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Terence Patrick / @terencepatrick’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Terence Patrick / @terencepatrick’
가는 길마다 기록을 만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번엔 맨발의 퍼포먼스로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방탄소년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맨발로 신곡 ‘블랙 스완(Black Swan)’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블랙 스완’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2월 발매할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 수록곡이다. 음악의 의미를 진정으로 알게 된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의 진솔한 고백을 담은 곡이다. 지난 17일 선공개됐다. 선공개 당시 ‘블랙 스완’의 안무는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인 MN 댄스 컴퍼니가 시연한 아트 필름으로만 볼 수 있어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맨발로 ‘제임스 코든쇼’ 무대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아트 필름과는 또 다른 버전으로 안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 시도하지 않은 새로움이었다. 퍼포먼스는 정국의 독무에서 슈가와의 트윈 안무, 지민과 RM·뷔와의 합동 안무에서 다시 지민의 독무 등으로 유연하고도 다채롭게 이어졌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전매특허 칼군무 실력도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특히 현대무용학도 출신인 지민은 ‘블랙 스완’ 퍼포먼스를 아름답게 마무리지었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은 2017년 11월, 2018년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방탄소년단을 “수많은 기록을 깨며 전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글로벌 슈퍼스타”라고 소개한 제임스 코든의 설명이 꼭 들어맞는 이날 퍼포먼스는 정규 4집에 대한 기대를 배가했다.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7’은 2월 21일 발매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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