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왼쪽부터), MJ, 차은우, 진진, 라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왼쪽부터), MJ, 차은우, 진진, 라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가 기존의 청량한 모습을 지우고 몽환적인 매력과 치명적인 매력이 더해진 남자 ‘몽환파탈’ 돌아왔다. 전작 ‘All Night(전화해)’에서 청량섹시로 변신을 꾀했던 아스트로는 더 성숙하고 매혹적인 콘셉트로 변화의 정점을 찍었다.

아스트로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푸른 불꽃이라는 뜻의 앨범명 ‘블루 플레임’은 높은 온도에서 푸른색으로 보이는 불꽃처럼 ‘열정으로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아스트로의 의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Blue Flame)’을 비롯해 ‘고앤스탑(Go&Stop)’ ‘다야(All About You)’ ‘찬바람 불 때면(When The Wind Blows)’ ‘유어 마이 월드(You’re my world)’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은 레게와 뭄바톤 리듬이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높은 온도에서 푸른색으로 보이는 불꽃처럼 한계를 넘어 사랑을 표현한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진진과 라키가 작사에 참여했다.

윤산하는 “10개월 만에 컴백해서 떨리고 설레면서 걱정도 된다. 팬들과 대중들이 우리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것 같다. ‘블루 플레임’ 활동을 빨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차은우는 “오랜만에 컴백한다. 앨범명 ‘블루 플레임’처럼 파랗고 뜨겁게 불타오르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왼쪽부터), 윤산하, MJ, 차은우, 라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Blue Flam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왼쪽부터), 윤산하, MJ, 차은우, 라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Blue Flam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블루 플레임’은 섹시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스트로는 그동안 ‘아스트로’ 하면 청순과 청량이 생각날 만큼 외모도 노래도 청량한 보이그룹을 대표했다. 노래와 안무도 강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신비로운 느낌을 줬다. 하지만 ‘블루 플레임’의 퍼포먼스는 치명적이고 섹시하다. 웨이브와 강하고 거친 안무, 불꽃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반복됐고, 멤버들의 표정도 시크했다. 특히 라키가 여성 댄서와 짧은 춤을 추며 강렬함을 남겼다. 이전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제대로 섹시해진 모습이었다.

진진은 “외모로나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가 많다. 새로운 느낌의 앨범이 될 것 같다”며 “치명적이고 ‘몽환파탈’인 아스트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멤버들은 ‘몽환파탈’ 콘셉트를 위해 다이어트, 염색, 헤어 스타일 등으로 변화를 꾀했다. 차은우는 “재킷 사진을 찍을 때는 머리카락을 붙이기도 했고, 데뷔 후 처음으로 밝은 색으로 염색도 했다”고 말했다. MJ는 “다이어트를 정말 열심히 했다. 처음으로 등을 보여주는 의상을 입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진진은 “턱선이 보일 때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서 과감하게 짧게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지난 12일 멤버 문빈은 컴백을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문빈은 휴식을 통해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로는 한시적으로 5인 체제로 활동한다.

진진은 “우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멤버들과 회사와 많은 이야기를 했고, 문빈의 건강이 가장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휴식을 결정했다”며 “우리도 아쉽지만 문빈이 무대에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는 “문빈과 활동을 같이 못 해서 굉장히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문빈의 빈자리를 우리가 조금씩 나눠서 채웠다”며 “문빈이 건강해져서 돌아왔을 때 반갑게 맞아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문빈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은우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그는 “공중파 음악방송 1위는 아직 못 했다. 1위를 해서 문빈을 언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진진은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하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왼쪽부터), MJ, 차은우, 진진, 라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왼쪽부터), MJ, 차은우, 진진, 라키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아스트로는 전작 ‘All Night(전화해)’로 음악방송 1위도 하고 빌보드 소셜 50 차트 8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활동에 기대하는 성적이 있을까. 진진은 “‘All Night(전화해)’ 음원 최고 성적이 25위였다. ‘블루 플레임’이 20일에 나오니 20위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라키는 “아니다. 1위를 목표하고 있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으니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스트로의 ‘블루 플레임’은 오늘(2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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