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2019년 새해를 맞아 신인 가수들이 잇달아 데뷔한다. 보이그룹 원어스와 베리베리가 그 주인공이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과 ‘왜그래 풍상씨’, Mnet ‘슈퍼인턴’ 등은 제작발표회를 연다.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룹 원어스. / 제공=RBW
그룹 원어스. / 제공=RBW
◆ 가요 : 원어스·베리베리 데뷔

그룹 우주소녀가 오는 8일 새 미니음반 ‘우주 스테이?'(WJ STAY?)’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주소녀는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라 라 러브(La La Love)’를 포함해 7곡을 담았다. ‘라 라 러브’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오는 9일에는 그룹 원어스(ONEUS)와 베리베리(VERIVERY)가 데뷔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그룹 마마무가 소속된 RBW에서 내놓는 6인조 보이그룹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데뷔 음반 ‘라이트 어스(LIGHT US)’를 발표한다. RBW 관계자는 “원어스는 노래와 춤은 물론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룹 빅스와 구구단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한 7인조 보이그룹 베리베리도 같은 날 오후 6시 데뷔 음반 ‘베리어스(VERI-US)’를 발표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아트웍 포스터/ 제공=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아트웍 포스터/ 제공=KBS2
◆ 방송 : ‘조들호2’ ‘왜그래 풍상씨’ ‘슈퍼인턴’ 시작

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연출 한상우)의 제작시사회가 열린다. 이 드라마는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뒤 인생 2막을 여는 검사 조들호의 삶을 그린다. 배우 박신양·고현정·이민지·최승경·조달환·이미도·윤주만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다.

같은 날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 코치’와 XtvN ‘GOT7의 레알타이’도 각각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밝히는 연애 코치’는 네 명의 진행자가 연애 고민을 1:1로 해결해주는 과정을 담아낸다. 코미디언 신동엽과 박나래, 방송인 홍석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뭉쳤다. 오는 8일 오후 9시 45분 처음 방송된다. 아울러 오는 16일 베일을 벗는 ‘GOT7의 레알타이’는 태국 행운의 신을 찾아 나선 갓세븐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는 오는 9일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날 처음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중년 남성 풍상과 그의 동생들의 일상을 그린다. 배우 유준상·오지호·전혜빈·이시영·이창엽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일에는 Mnet ‘슈퍼인턴’과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가 각각 프로그램 소개에 나선다.

‘슈퍼인턴’은 인턴십 프로젝트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파트너는 JYP엔터테인먼트로, 대표이자 가수인 박진영이 직접 면접을 본다. 이날 오후 8시 베일을 벗는다.

오는 14일 처음 방송되는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과정을 다룬다. 배우 이소연·재희·조안·김형민 등이 나선다.

영화 ‘말모이’ 포스터. /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더 램프
영화 ‘말모이’ 포스터. /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더 램프
◆ 영화 : ‘말모이’ ‘내안의 그놈’ 개봉

애니메이션 ‘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이 7일 언론시사회를 연다. 2011년 개봉해 220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진이 뭉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는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룹 엑소 디오(도경수), 배우 박소담·박철민·이준혁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날 ‘우행록:어리석은 자의 기록'(감독 이시카와 케이)이 언론 시사회를 갖는다.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내한해 직접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사건을 다루며, 오는 17일 개봉된다.

오는 8일에는 ‘메이트'(감독 정대건)의 언론시사회가 열린다. 배우 심희섭·정혜성·길해연·전신환·송유현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남녀의 진솔한 연애 이야기다. 개봉은 오는 17일.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은 오는 9일 제작보고회를 연다.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와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 선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개봉 예정이며, 배우 김동욱·고성희·황보라·김의성 등이 뭉쳤다.

같은 날 ‘말모이'(감독 엄유나)와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이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증인'(감독 이한)은 오는 10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을 소개한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인물의 이야기다.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개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