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쏟아지는 신곡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곡들을 모았다. 유쾌한 음악으로 돌아온 래퍼 딘딘과 애절한 목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가수 이현, 연말을 따뜻하게 만든 가수 겸 작곡가 이든이다. (정렬은 발매일순)

래퍼 딘딘의 신곡 ‘딘딘은 딘딘’ 재킷. /제공= 소비어스
래퍼 딘딘의 신곡 ‘딘딘은 딘딘’ 재킷. /제공= 소비어스
◆ ‘딘딘은 딘딘’

아티스트 : 딘딘

발매일 : 2018. 12. 26

밝고 가볍게 시작해 끝날 때까지 유쾌하다. 절로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나고 경쾌하지만, 지난날을 돌아보며 솔직하게 써 내려간 노랫말이 마음을 건드린다. 딘딘은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듣고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딘딘은 딘딘”이라는 말을 칭찬으로 바꿔버렸다. “딘딘은 딘딘”이라는 말을 처음 한 래퍼 한해와 가수 그렉(Greg)이 참여해 곡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수 이현. /
가수 이현. /
◆ ‘우리 그만 아프자’

아티스트 : 이현

발매일 : 2018. 12. 26

가수 이기찬의 노래를 재해석한 이현의 애절한 목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마치 편지를 읽듯 잔잔하게 흐르는데, 여운이 길다. 서서히 감정이 고조될 때도 과하지 않게 슬픔을 풀어냈다. 담담해서 더 애틋하게 들린다.

가수 겸 작곡가 이든 신곡 ‘Happy New Year My Lover’ 재킷. / 제공=KQ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작곡가 이든 신곡 ‘Happy New Year My Lover’ 재킷. / 제공=KQ엔터테인먼트
◆ ‘해피 뉴 이어 마이 러버(Happy New Year My Lover)’

아티스트 : 이든(EDEN)

발매일 : 2018. 12. 29

피아노와 드럼 연주가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이든의 묵직한 목소리가 더해져 마음이 차분해진다. 노랫말까지 정답고 포근하다. 한 해를 돌아보며 듣기에 딱 좋은 노래.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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