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윤종신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윤종신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윤종신의 ‘좋니’가 입소문에 힘입어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발매한지 2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더 놀랍다.

지난 6월 22일 세상에 나온 윤종신의 ‘좋니’는 16일 오전 기준으로 지니와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몽키3, 벅스 등에서 정상을 찍었다. 멜론과 소리바다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좋니’는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의 열 번째 곡이다. 포스티노가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를 맡았다.

공개 당시엔 음원차트 70위권에 머물렀으나, 서서히 입소문을 타면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특히 윤종신은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좋니’를 불렀고,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끌었다.

윤종신의 담백한 창법과 솔직한 가사가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결국 음원차트 1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1990년에 데뷔해 올해 28년 차 발라드 가수가 아이돌 그룹이 주를 이루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기록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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