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6월, 가요계 의미 있는 컴백들이 줄을 잇는다.

FT아일랜드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FT아일랜드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먼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FT아일랜드가 컴백한다. 지난달 스페셜 디지털 싱글 ‘사랑앓이’를 선공개한 FT아일랜드는 데뷔곡 ‘사랑앓이’를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 김나영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어 10주년 기념 음반 ‘오버 10 이어스(OVER 10 YEARS)’는 7일 발표한다. 타이틀곡 ‘윈드(Wind)’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전반부에서 록 사운드가 가미된 후렴구로 이어지는 전개가 독특한 곡으로, FT아일랜드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FT아일랜드는 음반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지드래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솔로로 컴백한다. 지난해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을 펼쳤다. 이후 올 2월 탑이 군 입대하면서 당분간 빅뱅 완전체를 만나기 어려워졌다. 그 공백을 채울 첫 주자로 지드래곤이 솔로 음반을 내놓는 것. 그는 최근 자이언티, 아이유, 싸이 등 타 가수의 음악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왕성한 음악 활동을 벌였다. 때문의 그의 솔로 컴백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다.

지드래곤은 새 음반을 발표하고 10일부터 월드투어 ‘ACT III, M.O.T.T.E’에 돌입한다. 그 출발인 서울 공연에서 신곡 무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 3개 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즈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추후 개최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보이프렌드 6주년 기념 축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보이프렌드 6주년 기념 축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은 보이프렌드도 완전체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미니 4집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BOYFRIEND in Wonderland)’ 이후 2년 만에 컴백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보이프렌드 신보에는 멤버들의 작업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활동 및 멤버들의 뮤지컬 활동으로 경험을 쌓은 보이프렌드, 이들의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은 이번 국내 신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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