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수지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수지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월말, 수지와 ‘도깨비’의 진검승부가 음원차트에서 펼쳐진다.

가수 수지는 지난 9일 공식 SNS를 통해 3편의 쇼트 클립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솔로 데뷔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3편의 영상은 수지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낸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수지의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 이 영상을 통해 수지는 오는 17일 일부 음원을 선공개하고, 24일 솔로 앨범의 모든 음원을 공개한다는 것도 밝혔다. 마침내 솔로가수 수지의 무대가 가시권 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수지의 탄탄대로를 방해하는 존재가 있으니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OST다. ‘도깨비’ OST는 매주 1~2곡씩 공개되고 있으며, 돌아가면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깨비’ OST / 사진제공=CJ E&M
‘도깨비’ OST / 사진제공=CJ E&M
8일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차트 톱10 중 ‘도깨비’ OST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뷰티풀(Beautiful)’, ‘소원’,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이쁘다니까’,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 총 6곡이다. 첫 OST인 찬열·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가 지난해 12월 9일 멜론 일간차트에 첫 등장한 이후, 31일째 음원차트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걸그룹·연기·CF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이제 솔로 가수로서 존재감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수지는 과연 음원차트를 한 달 넘게 장악하고 있는 ‘도깨비’를 제칠 수 있을까.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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