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버스킹에 나선 김주나/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버스킹에 나선 김주나/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차세대 디바’ 김주나가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했다. 게릴라 콘서트 형식의 짧은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김주나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신촌 연세로 버스킹 스테이지에서 깜짝 공연을 열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그의 활기찬 목소리에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노래에 심취했다.

김주나는 이날 최근 발표한 데뷔곡 ‘썸머 드림’과 엠넷(Mnet) ‘프로듀스 101’에서 보여준’Don’t matter’를 불러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Mercy’, ‘Come Back Home’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듣는 즐거움을 높였다.

김주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주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모여든 시민들은 김주나를 향해 연신 “예쁘다” “잘한다”를 연발했고, 그는 일일이 화답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애절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원곡을 넘어서는 감동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나는 즉석에서 팬들에게 사인 CD도 나눠주는 등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무대를 마친 뒤에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빠짐없이 눈인사를 했고,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김주나/
김주나/
김주나는 텐아시아에 “‘프로듀스 101’ 당시에는 전혀 듣지 못한 말이었는데,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관리해서 예뻐져야겠다”고 웃으며 “첫 버스킹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많이 모여 신나고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버스킹을 보여드린 만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주나는 ‘썸머 드림’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오는 10월 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버스킹을 열고 팬들과 소통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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