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나, 女솔로 부재에 나타난 단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주나/사진제공=뮤직K컴퍼니

가수 김주나가 여성 솔로가 기근인 시대에 등장, 가요계에 단비로 떠올랐다.

김주나는 12일 0시 데뷔곡 ‘썸머 드림(Summer Drea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그룹 바이브 류재현이 작곡한 곡으로, 두 사람의 시너지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주나는 엠넷(Mnet) ‘프로듀스 101’ 출신 중 첫 여성 솔로로, 데뷔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 더욱이 방송 당시에도 출중한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았기에, 차세대 여성 디바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됐다.

그의 데뷔가 반가운 이유는 우선 실력파 여성 솔로 가수라는 점이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앞세워 새로운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예고, 여성 솔로가 가뭄인 가요계에 단비 같은 존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 101’에서 남다른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김주나는 방송 내내 메인보컬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동료 연습생들과 트레이너에게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풍부한 감수성에 시원한 고음,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까지 두루 갖추며 일찍이 대중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아이돌 중심이었던 가요계에 김주나의 등장은 여성 솔로 가수 부재의 갈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