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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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가 또 다시 걸그룹 세대교체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까. 데뷔곡 ‘우아(OOH-AHH)하게’로 쌓은 기록만으로도, 트와이스는 2연타석 홈런을 예고 중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해 10월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우하하게’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인지도와 캐릭터를 구축했던 트와이스는 데뷔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인 데뷔 행보를 보였다.

‘우아하게’는 발매 직후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사랑받으며 활동 이후에도 음원차트 10위권 안팎을 머물며 롱런 움직임을 보였다. 5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실시간차트 30위를 차지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트와이스는 음원 롱런에 힘입어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도 SBS ‘인기가요’에 수차례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무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음원뿐만 아니라 음반판매량도 기록적이다. 2월 가온차트 기준 6만 2,000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상대적으로 팬덤의 화력이 적은 걸그룹이 세운 놀라운 결과다. 여기에 데뷔 이후 15개의 CF를 진행해 팬덤과 대중 모두 일찌감치 사로잡았다.

최근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5개월만에 조회수 5,000만을 돌파했다. 이는 걸그룹 데뷔곡 단일 버전 뮤직비디오로는 최고 성적이다.

이미 데뷔곡으로 각종 기록을 쏟아낸 트와이스가 두 번째 활동으로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더 발랄하고 활기차진 트와이스 특유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오로지 트와이스만이 낼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5일 컴백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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