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써니힐, 카라, 타이니지, 원더걸스, 쥬얼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헬로비너스, 써니힐, 카라, 타이니지, 원더걸스, 쥬얼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헬로비너스, 써니힐, 카라, 타이니지, 원더걸스, 쥬얼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최근 카라를 비롯해 써니힐, 헬로비너스 등 걸그룹들이 잇따라 멤버 변화로 눈길을 끈다.

가요계에서 활동 중인 많은 걸그룹들이 멤버 변화를 겪으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14년 차의 장수 걸그룹인 쥬얼리를 비롯해 원더걸스, 티아라, 카라, 헬로비너스 등 많은 그룹들이 멤버 탈퇴와 새 멤버 영입 등의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 왔다.

7월31일 오후 헬로비너스 소속사 트라이셀미디어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헬로비너스 팀 재정비와 합작 프로젝트의 종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트라이셀미디어 측은 “플레디스와 판타지오가 트라이셀미디어를 통해 공동으로 진행해오던 헬로비너스 프로젝트를 최근 서로의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양사 합의 하에 합작을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이셀미디어는 “이로써 헬로비너스 여섯 멤버는 원래 소속사인 판타지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플레디스(유아라, 윤조)로 복귀하여 연예매니지먼트 활동을 계속 진행 할 예정이다”며 “이후 헬로비너스는 기존 멤버인 나라, 앨리스, 라임, 유영을 중심으로 팀 재정비를 거친 뒤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유아라와 윤조는 헬로비너스를 떠나 향후 플레디스에서 가수 및 연기자로 반경을 넓히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2012년 플레디스와 판타지오가 합작해 설립한 트라이셀미디어 소속 걸그룹으로 유아라, 나라, 앨리스, 라임, 윤조, 유영 등 6인조로 구성됐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2년 동안 데뷔앨범 ‘비너스(VENUS)’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팀 재정비 후 헬로비너스는 판타지오를 통해 새로운 음반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보다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새 멤버 허영지를 영입하고 4인 체제로 변신한 걸그룹 카라가 오는 8월 18일에 대규모 쇼케이스로 컴백한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라의 6번째 미니 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의 발매일을 확정 공지했다. 지난 2013년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이후 1년여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이다.

카라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 프리즘타워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사인 SBS MTV와 일본 방송사인 TBS가 특집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쇼케이스 일부는 UHD 포맷으로 제작, 일반 HD TV보다 네 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로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다.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미디어와 팬들을 초청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1일 첫번째 정규앨범 파트A의 선공개곡 ‘그 해 여름’을 발표한 그룹 써니힐도 여성 4인조로 팀 재정비 후 첫 공식활동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현장 사진은 ‘그 해 여름’의 전체적인 곡 콘셉트를 짐작케 하며 ‘컴백 스포일러’로 작용했다.

지난 2007년 디지털 싱글 ‘러브레터(Love Letter)’로 데뷔한 써니힐은 이후 ‘미드나잇 서커스(Midnight Circus)’, ‘베짱이 찬가’, ‘백마는 오고 있는가’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그리며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데이브레이크와 콜라보레이션한 곡 ‘들었다놨다’, ‘영 포크(Young Folk)’로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실력파 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6월 걸그룹 피에스타가 멤버 체스카의 탈퇴로 재이, 린지, 혜미, 예지, 차오루의 5인조 활동에 나섰다. 피에스타 소속사 콜라보따리 측은 “피에스타 멤버 체스카는 회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 후 그룹에서 공식 탈퇴하기로 결정을 했으며 4월 앨범 활동부터 ‘피에스타’는 5인조 그룹으로 재정비되어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니지는 도희, 제이민, 민트 3명의 멤버로 재정비해 지난 7월 3일 네 번째 싱글을 오픈함과 동시에 3인 체제로 활동에 돌입했다. 기존 멤버였던 명지는 데뷔 전부터 꿈이었던 연기자로 전향하기 위해 소속사와 논의 끝에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라나, 재경, 비니, 세라, 이샘, 이유애린, 은지, 혜미, 민하로 이루어진 9인조로 데뷔한 나인뮤지스도 지속적인 멤버 변화를 겪었다. 같은 해 10월 재경이 탈퇴해 새 멤버 현아를 영입했고, 2011년 8월 라나와 비니가 팀을 공식 탈퇴했다. 나인뮤지스는 7인조로 활동하다 2012년 경리를 새로 영입했으며, 2013년 1월에는 성아를 영입해 다시 9인조가 됐다. 하지만 지난 1월 이샘과 은지가 탈퇴하고, 6월 세라가 계약 만료로 탈퇴하면서 현재 6인조 체제다.

6인조 걸그룹으로 출발한 그룹 티아라는 2010년에는 화영을 영입하면서 7인조로 변신했다. 2012년 아름을 영입해 여섯 번째 EP 앨범 ‘DAY BY DAY’를 발매하였으나 활동 중 화영이 탈퇴했다. 당시 왕따 논란 등을 겪기도 했다. 2013년 7월 멤버 아름이 탈퇴하면서 다시 원년멤버

원더걸스도 2007년 데뷔 후 그해 김현아가 탈퇴 하면서 새 멤버로 유빈을 발탁해 5인조로 활동을 지속했다. 2010년 선미가 학업을 이유로 탈퇴하면서 새 멤버로 혜림을 발탁했다. 2013년 선예가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하하고, 2014년 JYP와 계약 만료된 소희가 재계약 대신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기자의 길을 모색하면서 멤버들고 개별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최근엔 선미와 예은이 솔로가수로 변신해 활발한 가요계 성공적으로 안착해 눈길을 모았다.

쥬얼리는 2001년 박정아,이지현,정유진,전은미으로 구성된 4인조로 데뷔했다. 2002년 1기 멤버 정유진,전은미은 탈퇴하여 활동에 위기의 놓였지만, 2002년 6월 조민아,서인영을 영입하면서 4인조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2006년 조민아와 이지현이 탈퇴하면서 2008년 김은정과 하주연을 영입해 멤버를 재정비 했다. 2010년 원년멤버인 박정아가 연기자로 전향하고 2기 멤버 서인영이 솔로활동을 선언하면서 쥬얼리를 공식 탈퇴했다. 쥬얼리는 2011년 김예원과 박세미를 영입하고 완전히 새로운 멤버로 팀을 꾸리게 됐다. 지난 3월 계약이 만료된 김은정이 탈퇴하면서 현재는 새 멤버 영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데뷔 한 베이비복스는 초창기 멤버 3명이 탈퇴해버리며 위기를 겪었다가, 1년 뒤 멤버 심은진과 이가이를 영입하고 2집 앨범 ‘야야야’로 대중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멤버 이가이의 나이 관련 구설수로 인해 또 한번 위기를 겪은 뒤 서브보컬 윤은혜를 영입, 1999년 정규 3집 앨범 ‘Come Come Come Baby’를 통해 당시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섹시하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어필하기 시작했다. 2004년 심은진의 탈퇴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멤버 전원이 탈퇴하여 잠정해체됐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트라이셀미디어, DSP미디어, 타이니지 트위터, 로엔트리,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나도 한마디!][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