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 의자에 앉아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지연이 의자에 앉아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지연이 의자에 앉아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솔로로 출격한 가운데, 티아라 멤버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0일 정오 지연의 첫 솔로앨범 ‘네버 에버(Never Ever)’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 3월부터 티아라는 지연과 효민의 솔로 출격을 예고한 바 있다.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1분 1초’는 이단옆차기의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 없이 1분 1초라도 살 수 없다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1분 1초’의 뮤직비디오에서 지연은 수위 높은 섹시 안무로 화제에 올랐다. 허리가 드러나는 민소매 탑과 핫팬츠, 스타킹을 신은 지연은 골반을 활용한 안무와 자켓을 머리 위로 끌어 올리는 안무를 선보였다. 기존 티아라에서 막내 이미지가 짙던 지연의 파격적인 변신이다.

지연은 솔로 가수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반면, 이날 방송된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는 감춰진 내면의 상처를 드러낸 눈길을 모았다. 전문 상담가에게 그림을 통한 심리 분석을 받은 지연은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힐링이 되는 장소나 사람이 중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지연은 “진짜 나를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 티아라 지연이란 이미지가 대중이 생각했을 때 ‘꼭 그런 이미지만은 아닌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나도 조금 포기한 것 같다. 그냥 나도 티아라 지연 이미지를 생각하면 그게 나인 것만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끼니까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 나를 바라보는 것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지난 2012년 멤버 화영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멤버간 불화설과 그룹 내 왕따설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후 지연 등 멤버들은 대중들의 외면을 받게 됐고, 내놓은 음반과 유닛활동도 타개책이 되지는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연이 다시금 대중들 곁으로 한 발짝 발을 내디뎠다. 팬들의 마음을 되돌려야하는 만큼 어깨가 무거운 그녀. 이번 지연의 솔로 활동 성공 여부가 티아라의 향후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코어콘텐츠미디어 연습실에서 솔로 데뷔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지연은 티아라 멤버들의 근황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지연은 뒤 이어 솔로 출격을 준비 중인 효민에 대해 “효민의 곡 스타일은 나와는 완전 반대다. 많은 걸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부족한 부분 얘기도 많이 나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종혁과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소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연은 “소연과 오종혁 커플은 참 예쁘고 부럽다”며 “스케줄 끝나고 오종혁과 통화하는 소연의 모습을 보면 ‘하,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소소한 하나하나가 다 부럽고 예뻐보인다”고 미소 지었다.

그런가하면 보람과 효민은 지연을 공개적으로 응원해 눈길을 모았다. 지연의 솔로 앨범이 공개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분 1초’ 어린이 파이팅”라는 글과 함께 지연의 솔로곡 ’1분 1초’ 타이틀 사진을 게재했다.

효민은 코어콘텐츠미디어 공식 트위터에 “티아라 지연의 ’1분 1초’ 음원이 공개됐습니다. 무한 스트리밍 아시죠?”라는 글을 올리며 지연 ’1분 1초’를 깨알 홍보했다.

또 보람은 앞서 멤버들과 나란히 한강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4월10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강나들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보람, 지연, 큐리은 나란히 한강 나들이를 나선 모습을 공개한 것. 검정 모자를 푹 눌러쓴 보람, 모자를 뒤로 쓴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지연, 볼에 바람을 넣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큐리가 다정함을 과시했다.

또 은정은 최근 영화 ‘두사부 비긴즈’ 여주인공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됐다.’두사부 비긴즈’는 2001년 개봉한 정준호 주연의 ‘두사부일체’의 시리즈물로, 네 번째로 제작되는 작품. 은정은 드라마 ‘커피 하우스’ ‘드림하이’,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기생령’ 등을 통해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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