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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록밴드 메탈리카와 뮤즈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 19 CITYBREAK’(이하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내한한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측은 오는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시티브레이크’의 헤드라이너로 두 밴드를 공개했다.

메탈리카와 뮤즈는 올해 일본의 록페스티벌 ‘서머소닉’에 합류하면서 내한공연이 기대됐다. 두 밴드는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슈퍼소닉’ 등 기존의 글로벌 형 록페스티벌에 설 것으로 기대됐으나 올해 처음 열리는 신생 페스티벌 ‘시티브레이크’의 라인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메탈리카와 뮤즈의 국내 인기는 막강하다. 두 밴드가 출연한다는 소문만으로 ‘시티브레이크’의 블라인드 티켓 1,500장이 3분 만에 매진될 정도. 현존하는 메탈 밴드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메탈리카는 1983년 정규 1집 〈Kill ‘Em All〉 발매 후 ‘Master Of Puppets’, ‘Enter Sandman’, ‘One’, ‘The Unforgiven’, ‘Nothing Else Matters’, ‘Battery’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1억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꼐 〈Metallica〉(1991)부터 〈Death Magnetic〉(2008)까지 다섯 장 앨범을 연속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등극, 약 40개 국가에서 플래티넘 앨범 판매, 전세계 차트에서 80회 이상 1위 기록 등 상업적 히트도 대단하다. 총 8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영국 밴드 뮤즈는 현재 세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대세’ 록밴드로 최근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Time Is Running Out’, ‘Hysteria’, ‘Supermassive Black Hole’ 등을 히트시켰으며 5장의 정규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측은 “시티브레이크는 세계 최고 수준 뮤지션의 단독공연을 선보였던 기존의 슈퍼콘서트와 달리, 세계적 아티스트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인디 뮤지션까지 30여 개 팀이 출연한다. 이는 역대 슈퍼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페스티벌 규모다. 현대카드 측은 5월중으로 2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의 음악축제 진출로 올해 페스티벌 라인업 경쟁은 이미 치열해질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페스티벌만 서른 개가 넘는다. 이로써 올해는 음악 페스티벌이 가장 많이 열린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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