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
정태원-종용기 감독 작품, 21일 개봉
'가문의 영광: 리턴즈' 추성훈, "골프채로 낭심 맞는 장면 아직도 무서워" 폭소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중요부위 맞는 장면을 수차례 언급하며 "아직도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추성훈, 기은세 등이 자리했다.

이날 추성훈은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한 것과 관련 "감독님과 많이 작업했는데 작품 속에서 많이 죽었다"며 "섭외 전화가 왔는데 나한테 딱 맞는 역할이 있다더라. 바로 죽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무 재밌는 도전이었고 재밌는 장면도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가문의 영광: 리턴즈' 스틸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추성훈은 마약왕 얏빠리로 분한다. 그는 "마약왕이고 싸움도 잘한다. 일본말과 한국말을 섞는 장면도 나온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며 "격투기를 많이 해서 액션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낭심을 골프 드라이버로 맞는 장면은 무서워서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도 그 신을 생각하면 느낌이 이상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액션까지 선보이며 또 한번 웃음을 줬다.
'가문의 영광'/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문의 영광'/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무려 11년 만에 돌아온 '가문의 영광' 시리즈다. 오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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