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의 영화 '로비' 출연이 불발됐다.
1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배성우는 배우 하정우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 출연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배성우와 하정우 양 측은 배성우의 '로비' 캐스팅 논의가 오간 사실을 인정하며 "논의 중"이란 입장을 내놓은 바 있으나,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눈 결과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7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로비'와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배성우의 캐스팅 제안 관련한 질문에 하정우는 "캐스팅 논의 중인 건 맞고 100% 결정된 부분은 없다"며 "배우 라미란, 김동욱 등과도 캐스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각자 배우들의 스케줄과 입장 차이가 있다. 제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일주일 전에 캐스팅 되는 경우도 있고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직 결정된 게 없고, 크랭크인이 예정된 9월쯤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 그 때쯤 발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당시 '로비'를 연출하게 된 배경과 관련 "2020년 골프에 입문해 지인들과 함께 골프 여행을 갔다가 골프에 빠지게 됐다. 함께 골프를 치면서 평소 알던 이 사람의 캐릭터와 골프 칠 때의 캐릭터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이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로비'는 골프 영화가 아니라 골프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다. 골프 치는 사람들의 캐릭터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배성우는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해 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배성우는 배우 하정우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 출연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배성우와 하정우 양 측은 배성우의 '로비' 캐스팅 논의가 오간 사실을 인정하며 "논의 중"이란 입장을 내놓은 바 있으나,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눈 결과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7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로비'와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배성우의 캐스팅 제안 관련한 질문에 하정우는 "캐스팅 논의 중인 건 맞고 100% 결정된 부분은 없다"며 "배우 라미란, 김동욱 등과도 캐스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각자 배우들의 스케줄과 입장 차이가 있다. 제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일주일 전에 캐스팅 되는 경우도 있고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직 결정된 게 없고, 크랭크인이 예정된 9월쯤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 그 때쯤 발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당시 '로비'를 연출하게 된 배경과 관련 "2020년 골프에 입문해 지인들과 함께 골프 여행을 갔다가 골프에 빠지게 됐다. 함께 골프를 치면서 평소 알던 이 사람의 캐릭터와 골프 칠 때의 캐릭터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이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며 "'로비'는 골프 영화가 아니라 골프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다. 골프 치는 사람들의 캐릭터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배성우는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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