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겟' 언론배급시사회
오는 8월 30일 개봉
영화 '타겟' 언론배급시사회. /사진=이하늘 기자
영화 '타겟' 언론배급시사회. /사진=이하늘 기자
'타겟'의 배우 김성균은 극 중에서 호흡을 맞춘 신혜선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배우 신혜선은 중고 거래 이후 일상이 붕괴한 평범한 회사원 '수현'을 연기했다. 배우 이주영은 수현의 절친이자 동료 달자 역으로 분했다. 배우 김성균은 수현(신혜선)과 함께 범인을 쫓는 주형사 역으로 등장한다. 배우 강태오는 선배 주형사(김성균)을 돕는 동료형사 나형사로 출연했다.

극 중에서 신혜선을 돕는 주형사 역할을 맡은 김성균은 현장에서의 호흡에 관해 언급했다. 김성균은 "현장에서 신혜선이라는 배우와 캐릭터에 반했다. 수현이라는 캐릭터를 도와서 범인을 잡는데, 뒤로 갈수록 결정적인 계기가 있지 않나. 워낙 성격도 털털하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라고 설명했다.

형사로서 범인을 쫓기 위해서 현실적인 액션신을 소화한 김성균은 "내가 살기 위해서, 수현을 살리기 위해서, 미치도록 그놈을 잡기 위한 처절한 액션이었다. 불필요한 자잘한 합이 없었다.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 그런 액션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마치 야생동물을 한 마리를 잡는 심정이었다. 경제적으로 사전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 잘 구성된 액션신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특별하게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흔히 생각하는 형사의 모습보다는 대본의 흐름대로 가려고 했다. 기존의 사건들처럼 접근하려는 태도와 함께 관객의 입장처럼 피해자를 바라보는 것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잡은 방향성을 언급했다.

중고 거래 경험담에 관해 묻자 "단독주택이라서 그런지 컨테이너와 땔감이 주로 올라온다. 겨울에 땔감을 아주 싸게 샀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타겟'은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