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인어공주' 포스터
/사진=영화 '인어공주' 포스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북미에서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지난 26일 개봉했다. 개봉 첫날 3800만 달러(한화 약 505억 원)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4320개 극장에서 개봉한 '인어공주'는 주말 동안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594억 원)에서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726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메모리얼 데이 역대 흥행 3위(1위 '탑건: 매버릭', 2위 캐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어공주'는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인어공주'는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 미스 논란 등에 휩싸였다. 개봉 후 과도한 PC 주의라는 지적받고 있다. 영화 자체의 본질이 아닌 의도적으로 다양한 인종을 내세워 전시했다는 것.

5월 24일 한국에서 개봉한 '인어공주'는 누적 관객 수 22만 5273명을 불러 모았다. 28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8.4%, 예매 관객 수 4만 4939명을 기록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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