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권상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에 나오는 일명 '소라게' 신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 배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이 참석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권상우는 박강 역을 맡았다. 박강은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각종 FC와 시상식을 접수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조윤(오정세 역)을 붙잡고 술을 거하게 마신 뒤 180도 인생이 바뀌는 인물.

이날 권상우는 "드디어 '스위치' 영화가 관객을 만날 준비하고 있다. 저도 오늘 처음 봤다. 정말 재밌고, 따뜻한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독님한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참여한 오정세, 이민정 배우에게 감사하다. 관객에게도 저희 느낀 즐거움을 똑같이 전달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극 중 등장하는 '소라게'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소라게 신은 감독님께서 책에 넣으신 거다. 남들이 따라 할 만한 거보다 제가 제대로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톱스타 역할이었으니까 연관 지어서 생각할 수도 있다. 좋은 에피소드로 재미를 줄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재밌게 찍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스위치'는 오는 2023년 1월 4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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