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사진제공=크리컴퍼니
문근영 /사진제공=크리컴퍼니
배우 문근영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강수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사)여성영화인모임에 따르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강수연상 수상자로 문근영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강수연상을 제정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이자 위대한 영화인이었던 고 강수연을 기리고자 한다.

강수연상은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강수연 배우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갈 분에게 격려와 기대의 마음을 담아드리는 상. 첫 번째 수상자로 문근영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열린다.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감독상, 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2021년 11월 6일부터 2022년 11월 5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강수연상에 이어 202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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