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사진제공=(주)마인드마크
김래원 /사진제공=(주)마인드마크


배우 김래원이 '선배' 한석규에 대해 언급했다.

김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음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역)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역)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극 중 김래원은 테러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 역을 맡았다. 그는 어느 날 소음 반응 폭탄의 설계자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고 테러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이날 김래원은 "한 주 전에 정말 오랜만에 한석규 선배님과 통화했다. 선배님이 계속 '너 이제 시작'이라고 하시더라. 연습이라 생각하라고 하시더라. 선배님께서 '너는 정말 재능이 많고 할 게 많은 배우'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잘 해보라고 하시더라. 저한테 이제 시작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을 정말 진하게 해주셨다. 그 말씀을 들으니 다시 한번 긴장을 하게 됐다.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조금 더 열심히 해볼까?', 연기한 지 오래되다 보니까 타협도 하게 된다.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저는 굉장히 완벽주의자적 성향이 있고 욕심도 있다. 한석규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다시 한번 더 뜨거워져야 하나, 불타올라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래원은 "살짝 실눈이 떠졌다. 앞만 보다가 살짝 옆에 보이기 시작한 단계다. 아직 미숙하지만, 옆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 잘하시는 선배님이 많다. 저는 이제 보이다가 다가 아니라 보였으면 한다. 또 해야 하는 게 제 능력치 밖일 수도 있다. 나는 여기까지인가 하는데 한석규 선배님이 '너는 그릇이 크다'고 말씀을 해주신 거다. 조금 더 제가 욕심을 내도 되는 건가 싶다. 적절할 때 자극을 주는 좋은 선배님"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데시벨'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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