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염정아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보석함에 꼭꼭 숨겨둔 음색을 드러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역)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역)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극 중 염정아는 세연 역을 맡았다. 세연은 괴팍한 남편의 핀잔, 사춘기 아들의 무관심과 중2병 딸의 반항에도 언제나 씩씩함을 잃지 않는다. 어느 날 남편 진봉에게 생일 선물로 자기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다.

뮤지컬 영화 장르를 꼭 해보고 싶었던 염정아에게 '인생은 아름다워'는 꿈이었다. 염정아는 자신감으로 도전했다. 그의 자신감에는 꼭꼭 숨겨둔 음색으로 무장됐다. 물론 처음이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염정아는 꿈을 이뤘다.

18년 전 염정아는 KBS2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코너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인생은 아름다워'처럼 한 곡을 완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강렬한 캐릭터도, 억척스러운 캐릭터도 자기 색깔로 표현하는 염정아. 그는 생활 연기와 더불어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직접 부른다. 염정아의 감정이 담긴 노래들은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같이 마음 아파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고, 같이 웃게 하는 것.

'인생은 아름다워' 김준석 음악감독은 염정아에게 지금 당장 데뷔하자고 할 정도. 1년간 보컬 트레이닝 특훈 끝에 청아한 보이스로 노래를 부르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세연을 완성했다. 염정아는 숨겨둔 음색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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