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 문소리, 악역 위해 '파마'만 수 차례…"김추자 스타일링"


배우 문소리가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서 맹활약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문소리는 대한민국 비공식 2인자 ‘강회장’ 역을 맡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회장’은 VIP의 오른팔이자 비자금 관리를 담당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의 타겟이다. 문소리는 겉으로는 여유롭고 쿨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작은 실수도 용납 못하는 완벽주의적인 ‘강회장’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완성에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등장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다. 헤어, 패션, 대사 한마디까지 디테일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강회장’ 캐릭터를 연기했고, 문소리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문소리는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악역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대해 여러 가지 감정이 쌓여있기 때문에 반가운 시나리오였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보이며 캐릭터의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복고의 느낌을 많이 들게 하고 싶어서 김추자 스타일로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 촬영이 길어서 여러 번 파마를 했다. 영화의 리듬에 맞게 활력 있는 인물을 만들어 보는 것이 큰 숙제였다.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에 찌든 인물이라 그 욕망을 좇다가 그 나이가 된 인물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욕망에 찌든 인물을 어떻게 추하면서도 멋있게 존재감 있게 표현할 것인가가 나에게 큰 미션이었다.” 라고 말했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전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서울대작전>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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