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인서트》

마동석 출연·기획·제작 '범죄도시2', 1000만 돌파 카운트다운
엔데믹 최초 1000만 관객 돌파 정조준
/사진=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사진=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계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출연·기획·제작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매일 한국 영화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엔데믹 최초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범죄도시2'는 지난 7일 13만 6545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946만 497명. 1000만 관객 돌파까지 53만 9503명이 남았다. 평일에도 꾸준한 스코어를 보여준 셈.

상영점유율을 장악한 '범죄도시2'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7일 기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1778개)과 스크린 점유율을 비교하면 221개 차이. 좌석 판매율은 8.2%나 차이가 났다.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2'의 흥행 속도는 한국 영화계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연출작인 '기생충'(2019) 보다 빠르다. '범죄도시2'는 개봉 2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개봉 25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 한 달 가까이 더 상영한 끝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마동석을 비롯한 손석구, 최귀화 등 출연진들도 "팬데믹 이후 이런 따뜻한 성원과 뜨거운 반응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도 "'범죄도시2'의 기록적인 흥행도 축하드립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더니 형의 싸대기를 날려버리네요"라고 축하했다.

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는 팬데믹 이후 사상 최고 흥행 신기록을 만들어준 관객의 성원에 보답한다. 오는 11일 부산 무대인사를 확정지은 것. 무대인사에 힘입어 이번 주말 내 1000만 관객 수를 넘어설 예정이다.
영화 '범죄도시2' 마동석, 손석구 스틸 /사지제공=ABO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2' 마동석, 손석구 스틸 /사지제공=ABO엔터테인먼트
'한국 영화가 살아있다', '극장은 살아있다'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선 '범죄도시2'의 화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영화에 목말라 있던 극장 및 관객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했다. '범죄도시2'는 이제 엔데믹 최초 1000만 돌파 타이틀 정조준에 나선다.

정지욱 평론가는 "'범죄도시2'의 흥행은 팬데믹 이후 극장 상영이 안전하다는 것을 관객이 스스로 증명했다. 영화는 역시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중 OTT를 통해 콘텐츠가 공유됐지만, 결국은 OTT가 아닌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만나는 것이 제대로 영화를 감상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가운데, '범죄도시'의 흥행은 많은 관객에게 극장 상영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게 해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또한 '범죄도시2'의 흥행은 관객이 극장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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