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차트TEN] "영화관 11시까지"…최민식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예매율 2위, 출격 대기


할리우드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대배우' 최민식을 주연으로 앞세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악의 침체기를 맞고 있는 한국영화계에 단비가 되어 줄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25일(금)부터 3월 3일(금)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더 배트맨'이 26만 7043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7917명이다.

'더 배트맨'은 2년 동안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이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추리극이다.

출발은 좋았다. 지난 1일 개봉 첫 날 19만 2348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튿날부터 하루 3만 명대로 관객수가 급감했다.
[무비차트TEN] "영화관 11시까지"…최민식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예매율 2위, 출격 대기
2위는 '언차티드'다 일주일 동안 18만 8882만을 동원, 누적 관객수 65만 801명을 기록했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임무를 받은 주인공 '네이선'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까지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모았지만, 금세 화력이 떨어졌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이 3위다. 일주일 동안 10만 159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3만 1359명을 기록하고 있다.

'극장판 주술회전 0'은 백귀야행으로 주술고전을 위기에 빠트릴 강력한 주저사 게토 스구루에 맞선 주술사 옷코츠 유타가 펼치는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4위는 '안테벨룸'이다. 일주일 동안 4만 7811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7만 1708명. '안테벨룸'은 성공한 작가가 무언가에 의해 선택받은 뒤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충격 스릴러다.

한국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5위다. 일주일 동안 3만 851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만 874명을 기록중이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격정적인 베드신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 19금 영화로, 개봉 이후 평단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무비차트TEN] "영화관 11시까지"…최민식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예매율 2위, 출격 대기
뒤이어 '해적: 도깨비 깃발', '나이트메어 앨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메이커', '나일 강의 죽음'이 10위권에 들었다.

주말을 앞둔 4일 오후, '더 배트맨'이 59.2%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7만 7589명이다. 지난주 같은 시간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어 오는 9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14/1%의 예매율로 2위에 올라있다. 예매 관객수는 1만 8442명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명랑'으로 1700만 관객 신화를 쓴 최민식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배우' 최민식과 신선한 얼굴 김동휘, 조윤서 등과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26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 정부는 영업시간을 연장, 오는 5일부터 영화관도 11시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영화계는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최민식을 앞세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움츠리고 있던 관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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