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42회 청룡영화상 생중계 캡처
사진=제42회 청룡영화상 생중계 캡처


영화 '모가디슈'의 배우 허준호가 제42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진행을 맡았다.

허준호는 "제가 좀 살았다. 그러다보니 행복한 순간들이 소중해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 하면서 소중한 순간들이 간혹 있었는데 2019년에 행복한 작품을 만났다. 류승완이라는 사람이 해달라는 믿음 하나로 아무 것도 없이 달려갔는데 거기 있는 모든 이들이 그 위험한 작품을 한 명도 안 다치고 했다. 꿈에 그리던 현장이었다. 한국영화가 발전한다는 얘길 들었지만 저는 공백 기간이 있어서 그 경험을 아주 벅차게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행복한 작품이 기록이 아닌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얘기에, 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을 하게 돼서 감사드린다. 오늘도 하루만 즐기겠다. 다시는 사고 안 치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

제41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과 수상자(작)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10월 14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이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 그리고 심사위원단의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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