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르만 로맨스'는 개봉일인 지난 17일 일일 관객 수 4만2808명, 누적 관객 수 5만7079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29일부터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가운데, 한국영화로는 8주 만에 1위에 등극한 것으로 그 의미가 값지다.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 250만 관객을 동원한 '이터널스'의 흥행 바톤을 이어 받아 11월 새로운 흥행 강자가 탄생했음을 입증, 앞으로의 흥행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장르만 로맨스'는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쟁쟁한 외화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한국영화의 자신감을 지켰다.

마블의 '이터널스'는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차지했다. 하루 동안 4만4035명을 모았으며,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8만586명이다.

3위는 이날 개봉한 '디어 에반 핸슨'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1만6501명, 누적 관객 수는 1만9547명을 기록했다.

'듄'은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1만261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123만8494명을 모았다.

'강릉'은 세 계단 내려가 5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9530명, 누적 관객 수는 22만9659명이다.

18일 오전 7시께 예매율은 '장르만 로맨스'가 15.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터널스'(14.2%), 3위는 '듄'(9.1%)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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