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무진성. / 사진제공=NEW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무진성. / 사진제공=NEW


배우 무진성이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장르만 로맨스'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무진성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무진성은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 분)과 공동 집필하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 시절 검사, 변호사를 꿈꿨던 무진성은 연극영화과 진학을 희망하던 짝꿍과 함께 연극을 본 것을 계기로 배우의 진로를 택하게 됐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느냐는 물음에 "다른 선배님들도 보니 부모님들께서 반대하신 경우가 많더라. 저 또한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연기학원에서 성적도 좋게 나오고 선생님들도 제 가능성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부모님이 빋고 바로 응원해주셨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스크린 데뷔작을 선보이는 아들을 뿌듯해할 것 같다고 하자 "질문 자체만으로도 뭉클하다. 어제 부모님께서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금도 생각하니 울컥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오래 기다리셨고 제가 고생하신 걸 아시기에 기뻐하셨다. 긴장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저한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부모님께서 많이 좋아하셨을 거다"며 "개봉을 하면 영화관 관계자분들이 저희 부모님 얼굴을 기억할 정도로 부모님이 매일 극장에 가시지 않을까 싶다. 행복하고 좋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번 영화로 배우로서 변곡점을 맞게 된 무진성. 이 영화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처음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우리의 첫사랑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건 잊지 못할 순간이다. 제 이번 영화도 제 첫 영화다. 저에게는 첫사랑처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더라도 이 작품은 저에게 많은 의미도 다가올 것 같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오는 17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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