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체이탈자' 언론시사회가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유체이탈자' 언론시사회가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임지연이 영화 '유체이탈자'를 위해 두 달간 액션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유체이탈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윤재근 감독과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이 참석했다.

윤계상은 기억을 잃은 자신의 흔적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 역을 맡았다. 박용우는 강이안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으로 분했다. 임지연은 국가정보요원에게 쫓기면서 그들보다 먼저 강이안을 찾고자 하는 여자 문진아를 연기했다. 박지환은 강이안의 조력자인 노숙자 역을 맡았다.

임지연은 “긴박하고 위태로운 상황에서 문진아가 강이안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그 내적인 복잡한 감정을 그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덩치 큰 남자들의 싸움에 지지않을 강인함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리얼한 액션을 해본 건 처음이라 두 달 넘는 시간 동안 훈련이 필요했다. 배우들과 호흡을 확실히 맞추는 준비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훅훅 들어오는 두려움이 어느 순간 제 욕심을 가로막기도 했는데 제가 원했던 대로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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