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이 31일 열린 영화 '영화의 거리'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씨네소파
배우 이완이 31일 열린 영화 '영화의 거리'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씨네소파
배우 이완이 영화 '영화의 거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영화의 거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민근 감독과 배우 이완, 한선화가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이날 기자간담회 없이 간단한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완은 차기작을 위해 부산에 돌아온 촉망 받는 영화 감독 차도영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영화 '연평해전' 이후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완이 연기한 차도영은 신작 작업으로 인해 부산에서 헤어진 연인 길선화(한선화 분)을 다시 만나게 된다. 차도영 캐릭터를 두고 "다시 돌아와서 이 여자를 찾겠다는 순애보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고, 거기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고향인 이완도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어색하면 저도 사투리 연기가 어색할 수 있는데 선화 씨가 편하게 해줘서 잘 나올 수 있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영화의 거리'는 헤어진 연인이 일로 만난 사이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스. 오는 1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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