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사진=텐아시아DB
홍상수-김민희./ 사진=텐아시아DB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 대신 배우 이혜영과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3일 칸 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최될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소개했다.

이 중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에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간다. 홍상수 감독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칸 프리미엄 섹션에 올랐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 10번째, 작품 수로는 11개의 작품으로 공식 초청되며 한국영화 감독 사상 최다 초청 기록을 세웠다.

특히 '당신 얼굴 앞에서'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부터 8편을 홍상수 감독과 함께한 김민희가 출연하지 않는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대신 배우 이혜영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이 아니라 7월 6일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공식 초청작만 발표하고 영화제는 열지 못했다.

7월 6일 칸 영화제가 정상 개최되면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이혜영이 레드카펫에 서게 된다. 일반적으로 감독과 배우가 함께 서지만, 김민희도 스태프 자격으로 함께 할 지도 모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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