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김소라./ 사진=조준원 기자
'썰' 김소라./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소라가 영화 '썰'에서 세나 캐릭터를 소화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강현, 강찬희, 김소라, 조재윤과 황승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라는 "세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있었고 부담도 많았다"라며 "같이 연기하는 선배, 동료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면 '잘 해야겠다' 라고 다짐하면서 찍었다"라며 "촬영 전에 감독님이랑 일주일에 두 세번 만나 캐릭터와 작품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 덕에 걱정하지 않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라는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 섹시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섹시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현장에만 도착하면 고민이나 걱정을 하지 않게 되는 마법이 있었다. 배우들끼리 너무 친해져서 편하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썰'은 꿀알바를 찾아 외진 저택으로 모인 이들이 믿을 수 없는 '썰'을 풀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한 상황을 담은 티키타카 병맛 잔혹극.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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