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박스'./ 사진제공=영화사테이크
영화 '더 박스'./ 사진제공=영화사테이크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명곡들을 스크린에 펼쳐낼 뮤직버스터 '더 박스'가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아이튠즈 73개국의 차트 1위를 달렸던 콜드플레이의 'a sky full of stars'와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쳇 베이커의 'my funny valentin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등 손꼽히는 명곡들을 박찬열이 자신만의 감미로운 중저음 보이스로 표현해 냈다.
'더 박스' 스틸컷
'더 박스' 스틸컷
19일 '더 박스'의 해외 세일즈를 하고 있는 '엠라인'은 세계적인 흥행작인 '부산행'처럼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싱가폴, 인도네시아, 베트남 외에 미주, 호주, 일본 등 11개국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엠라인'에 따르면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 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음악영화로서의 높은 완성도는 물론, '누구나 가지고 있을 박스를 깨고 나와 이겨내려는' 메시지에 공감한 것이라고.

개봉일도 주목할만하다. 4월 1일(목)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4월 7일(수), 말레이시아 4월 8일(목) 등 많은 나라들이 연이어 극장 상영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더 박스'는 오는 2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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