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백' 포스터 /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 '고백' 포스터 /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 '고백'이 지난 24일 개봉한 후 12일 만에 3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코로나19로 극장관객이 급감한 열악한 상황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 규모의 독립예술영화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백'은 개봉 이후 12일째인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만217명을 기록하며 3만 명을 돌파했다. CGV 단독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11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놀라운 결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고백'은 아동학대라는 시의성 있는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은 "힘들고 아프지만, 어쩌면 세상에서 아름다운 고백", "지금 꼭 필요한 영화, 단 한 명의 관심만으로도 아이의 세상은 달라진다"며 관심과 응원을 전했다. 서은영 감독은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우 박하선도 "부모를 포함해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자격을 좀 더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하윤경 역시 "많은 관심과 사랑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일들이 자꾸 생기게 너무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했다.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전국 CGV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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