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포스터./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 포스터./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가 개봉 첫 주 1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4일 하루 3만 43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 2176명이다. 이로써 지난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첫 주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가족의 정착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특히 '미나리'는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윤여정은 전미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등 총 27개의 트로피를 얻는 등 오스카 유력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개봉 첫 날 1만 378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만 4491명이다.

3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다. 하루 1만1121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6만 3902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영광-이선빈 주연 영화 '미션 파서블'은 4533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8만 3536명이다.

이어 재개봉작 '중경삼림'이 415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만 474명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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