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자매'의 배우 장윤주가 엄마로서 고민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영화 '세자매'에 출연한 장윤주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장윤주는 이번 영화에서 골칫덩어리 막내 미옥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미옥은 의붓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제대로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엄마는 뭘 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된다. 실제로 딸이 있는 장윤주는 "우리 딸 리사는 엄마 냄새를 맡으면서 '엄마 냄새가 제일 좋다'고 얘기해준다. 그러면 저는 리사 냄새를 맡으면서 '리사 냄새 좋다'고 얘기한다. 제가 리사와 함께해주는 시간이 길진 않지만 최대한 주말에는 24시간 같이 있어주면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진 않지만 일단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용기가 나고 힘이 난다. 마냥 있어주기만 한다고 좋은 엄마가 되는 것도 아니고 훈육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아이들 양육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며 엄마로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윤주는 딸과 함께하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침에도 리사가 자기가 먹던 사과를 주더라. 다 먹기 싫었나보다"고 웃으며 "그런 거 하나하나 아직 아기인데도 엄마, 아빠를 잘 챙겨준다. 먹을 것도 자기만 먹지 않고 나눠준다. 그런 게 나한텐 소소한 행복"이라고 전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20일 영화 '세자매'에 출연한 장윤주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장윤주는 이번 영화에서 골칫덩어리 막내 미옥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미옥은 의붓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제대로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엄마는 뭘 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된다. 실제로 딸이 있는 장윤주는 "우리 딸 리사는 엄마 냄새를 맡으면서 '엄마 냄새가 제일 좋다'고 얘기해준다. 그러면 저는 리사 냄새를 맡으면서 '리사 냄새 좋다'고 얘기한다. 제가 리사와 함께해주는 시간이 길진 않지만 최대한 주말에는 24시간 같이 있어주면서 맛있는 음식을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진 않지만 일단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용기가 나고 힘이 난다. 마냥 있어주기만 한다고 좋은 엄마가 되는 것도 아니고 훈육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아이들 양육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며 엄마로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윤주는 딸과 함께하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침에도 리사가 자기가 먹던 사과를 주더라. 다 먹기 싫었나보다"고 웃으며 "그런 거 하나하나 아직 아기인데도 엄마, 아빠를 잘 챙겨준다. 먹을 것도 자기만 먹지 않고 나눠준다. 그런 게 나한텐 소소한 행복"이라고 전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어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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