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트롤2' '저 산 너머' '패왕별희' 포스터./ 사진=각 영화사
'어벤져스4' '트롤2' '저 산 너머' '패왕별희' 포스터./ 사진=각 영화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가 '황금연휴'를 맞이했다. 여러 대작 영화들이 개봉일을 확정짓지 못한 가운데, 재개봉 영화들이 예매율, 박스오피스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트롤: 월드 투어' '저 산 너머' 등 신작들도 선을 보인다. 황금연휴, 관객은 어떤 영화를 선택할까.

29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재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예매율 12.5%로 1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는 9837명.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4월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날 개봉한 '트롤: 월드 투어'는 예매율 10.8%로 2위를 차지했다. 예매관객수는 8510명이다. 전편인 '트롤'은 2017년 2월 개봉해 67만6033명을 동원한 바 있다.

30일 전야 개봉하는 고(故) 장국영 주연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8.9%의 예매율로 3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는 7039명. 뒤 이어 4위는 故(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저 산 너머'가 자리했다. 예매율 7.4%, 예매관객수는 5787명. '저 산 너머'도 30일 개봉 예정인데, 시사회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5위는 재개봉작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다. 예매율 7.2%, 예매관객수 5643명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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