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10] 관객파티│술, 바람, 노래의 절묘한 삼합
[JIFF+10] 관객파티│술, 바람, 노래의 절묘한 삼합
“술 드실 때 조금, 어쩌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전주에 내려왔습니다.”
백현진의 이 말보다 29일 밤 JIFF 라운지 관객파티를 더 잘 설명할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주말 비 예보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으로 먼저 찾아 온 29일 밤, 한 손에 맥주와 막걸리를 든 관객들이 삼삼오오 지프 라운지로 모여들었다. 알싸한 술 한 모금, 서늘한 바람 한 호흡, 그리고 쓸쓸한 노래 한 자락.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이 절묘한 삼합에 취한 관객들은 아무렇게나 바닥에 주저앉거나 연인에게 기대어 축제와 주말의 시작을 만끽했다.
[JIFF+10] 관객파티│술, 바람, 노래의 절묘한 삼합
[JIFF+10] 관객파티│술, 바람, 노래의 절묘한 삼합
글. 전주=김희주 기자 fifteen@
사진. 전주=이진혁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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