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파이더맨: 홈 커밍’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이 인물 관계도를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에 최초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서는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의 다이나믹한 관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스파이더맨/피터 파커(톰 홀랜드)와 벌처/아드리안 툼즈(마이클 키튼), 아이언맨/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어벤져스가 되고 싶은 스파이더맨과 이와 반대로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길 바라는 츤데레 멘토 아이언맨 그리고 아이언맨에 대한 복수심으로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우는 벌처와 그의 계획을 알고 직접 맞서려는 스파이더맨의 팽팽한 대립구도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단선적인 대결 구도가 아님을 암시한다.

피터 파커 주변으로 수다쟁이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 메이(마리사 토메이) 숙모, 클래스 메이트 미쉘(젠다야 콜맨)과 리즈(로라 해리어) 그리고 토니 스타크의 오랜 비서 해피 호건(존 파브로)이 등장한다. 절친 네드는 자신의 친구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인물로서 피터 파커와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파커를 친아들처럼 대하며 늘 응원해주는 메이 숙모와 피터 파커를 그저 귀찮게 여기는 해피 호건 또한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케 한다. 여기에 클래스 메이트 미쉘과 피터 파커의 짝사랑 상대 리즈의 모습을 통해, 스파이더맨이기 이전에 평범한 10대 소년인 피터 파커가 겪을만한 재미난 사건들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는 7월 5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