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기덕 감독 / 사진=김기덕 필름 제공
김기덕 감독 / 사진=김기덕 필름 제공
김기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인간의 시간’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인간의 시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군함 안에서 도덕과 윤리를 넘어 다양한 인간의 욕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사람이 잠든 고요한 시간이 흐른다. 그들이 깨어나면 바닷물이 사라진 채 군함은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에 멈춰버린다. 혼란에 빠진 사람들은 남아있는 식량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인간의 시간’에는 후지이 미나를 비롯해 장근석·안성기·류승범·이성재·오다기리 죠·성기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영화에 후지이 미나는 이브 역을, 아담은 장근석, 신 노인 역에 안성기, 조폭 보스역에 류승범, 정치인 역에 이성재, 함장 역에 성기윤, 이브의 남자 친구로는 오다기리 죠가 특별 출연한다.

안성기·이성재·장근석·후지이 미나는 김기덕 감독과 첫 작업을 함께하게 되었다. 류승범은 전작인 ‘그물’에서, 오다기리 죠는 ‘비몽’ 이후 9년 만에 김기덕 감독과 손을 잡는다.

‘인간의 시간’ 은 오는 6월 초에 첫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