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미래다”, ‘특별시민’ 배우들이 말하는 선거란?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곽도원이 18일 오후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제작 팔레트픽처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특별시민’ 배우들이 선거에 대한 각자의 정의를 내렸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제작 팔레트픽쳐스) 언론시사회가 최민식·곽도원·심은경·류혜영·박인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민식은 “선거는 미래다고 얘기하고 싶다. 우리가 소중하게 행사하는 그 표 한 장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 짓는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권이죠”라고 말문을 연 곽도원은 “정치가 뭔데, 내가 왜 정치 영화를 해야 되는지 고민을 했다.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게, 우리들이 시간을 내서 투표하는 곳에 가서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진다는 것 자체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다. 무관심하면 최악의 정치인에게 정치를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선거는 그렇지 않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심은경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고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선거는 이 말 뜻과 같지 않나 한다”고 했다

류혜영은 “영화를 찍으면서 유권자와 선거의 권리에 대해 중요성을 떠올렸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선거는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