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미녀와 야수’ 스틸 / 사진제공
‘미녀와 야수’ 스틸 / 사진제공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전 세계에서 10억 240만 달러(한화 1조 1,435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2017년 첫 10억 달러 돌파 영화로 기록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누적관객수 470만 명을 넘어섰다.

14일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가 12일(현지시간)까지의 상영 수익으로 월드와이드 10억 240만 달러, 한화로 1조 1,435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2017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것은 물론, 역대 뮤지컬 영화 1위의 기록까지 차지했다. 또한 북미에서만 4억 3,8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개봉 영화 14위로 올라 선 가운데, 역대 3D 개봉 영화 8위, 아이맥스 개봉 영화 10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에서도 13일까지 누적관객수 4,709,619명을 기록해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최종 4,706,158명)FMF 넘어서는 등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5주차 주말을 앞두고 또 다시 예매율이 올라가고 있어 500만 명 관객 동원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7년 개봉 외화 1위의 기록과 더불어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를 뚫고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하는 흥행세를 과시했다. 특히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9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다회차 관람까지 이어져 입소문 장기 흥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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