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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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로설'(감독 나초 비가론도)이 색다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데드풀’을 잇는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앤 해서웨이의 신작이자 국내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콜로설’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괴수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은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영화로 개봉 후 유례없는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임에도 입소문 효과를 낳았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와 함께 연기 인생 최초 액션에 도전하는 콜린 퍼스의 모습과 할리우드 스타의 탄생을 알린 태런 애거튼의 모습은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웰메이드 할리우드 블로버스터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데드풀'(2016) 역시 히어로 무비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넘치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침없는 캐릭터의 매력과 통쾌하면서도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전 세계에 ‘데드풀’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콜로설’은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반대편 서울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수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 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일대 소동극을 다룬 독특한 괴수 영화로 지금까지 봐왔던 괴수들과는 다른 색다른 스타일의 괴수 등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 글로리아의 행동과 몸짓 그대로 움직이는 괴수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자 이를 뒤늦게 깨닫게 된 글로리아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활약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글로리아가 서울의 괴수와 연결되어 그의 움직임 그대로 괴수를 움직이는 모습은 기존의 독립적인 존재로 인간들과 대립하였던 괴수 영화와는 다른 독특하고 색다른 설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콜로설’은 오는 4월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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