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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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 이디오플랜)이 오는 2017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정우, 강하늘 주연의 ‘재심’이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과 만난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그린다.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현재진행형 휴먼 드라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한 실화 영화다. 충무로 최고의 젊은 피 정우와 강하늘이 만나 가슴 뜨거운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심’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점령하며,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여기에 ‘국제시장’, ‘명량’, ‘암살’, ‘베테랑’, ‘밀정’ 등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을 도맡아온 제작진들이 뭉쳐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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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에 선 변호사 준영 역할을 맡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지방 대학 중퇴에 사법고시만 패스하면 탄탄대로 인생일 줄 알았던 준영은 아파트 집단 소송에 패소하면서 돈과 가족을 다 잃고 위기에 몰린다. 이에 연수원 동기 창환(이동휘)의 도움으로 거대 로펌에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되고 현우(강하늘) 사건을 알게 된 후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에게 접근하지만 사건을 알아갈수록 점점 정의감을 안고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살인범으로 10년을 감옥살이한 청년 현우 역할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졸지에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못 이겨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10년을 잃어버리는 청년의 슬픈 눈빛을 강하늘이 섬세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감옥살이보다 세상 밖에 나온 후로 더 고통 받는 누명을 쓴 용의자 현우 캐릭터는 관객들의 가슴 속 뜨거운 무언가를 느끼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정우, 강하늘 외에도 준영의 사법 연수원 동기 창환 역할에 이동휘가 등장해 페이소스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국민 어머니로 통하는 김해숙은 아들의 무죄를 확신하고 고군분투하는 엄마로 분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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