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을 들여다봤다.
# ‘논스톱’, 리암 니슨은 한국을 찾을 수 있을까?
금주 극장가에서 가장 눈여겨 볼 작품은 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이다. 언론 시사 이후 호평이 이어지면서 혼전 양상의 극장가를 단숨에 휘어잡았다. 27일 오전 9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논스톱’은 20.7%의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예매율만 놓고 보면, 가장 유력한 박스오피스 1위 후보다.
4만 피트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미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과 테러범이 펼치는 두뇌 싸움이 쫄깃한 긴장감을 전한다. 일면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의 항공기 버전 같은 느낌이다. 틈틈이 전개되는 액션도 짜릿하다. 예매율 1위를 넘어 주말 관객 수에 초점이 모아진다. 리암 니슨의 500만 공약 실천 여부도 곧 확인 가능하다.
# ‘폼페이’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찌라시’, 기존 극장가 ‘4강’의 행보

‘겨울왕국’은 금주 애니메이션 최초, 외화 두 번째 ‘1,000만 클럽’ 가입을 노린다. 3위에 해당하는 12.5%의 예매율은 그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3월 1일, 늦어도 2일에는 대망의 1,0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상한 그녀’의 800만 돌파도 충분하다. 9.7%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 어찌 보면, 흥행을 불사르는 마지막 주라고 볼 수 있다.
# 아카데미 수상 유력작 ‘노예 12년’, ‘아메리칸 허슬’의 국내 흥행

# ‘모뉴먼츠 맨’, 조지 클루니의 영향은 어디로?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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